샤먼과 샤머니즘 (4)편
아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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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22:18
샤먼과 샤머니즘 (4)편
1860년 서양음악을 수용하기 전까지,
흥이 많은 우리민족에게 노래라는 것은,
양반들은 시조류의 소리요,
백성들에겐 굿판에서 巫들이 부르는 '무가巫歌소리'였으니,
이 소리가 삼신三神을 가슴에 담은 풍류風流이죠.
'고려사高麗史(1392~1451) 교방제자敎坊弟子'에 기생이 생기게 된 연유를 서술하는데,
이 글에서 巫에서 파생되었을 '척尺'의 사회적 위치를 살필 수 있죠.
고려 태조가 삼한을 통일하자, 백제유민 중에 '수척자水尺者'가 있었는데,
고집이 세어 억제하기 어렵게 되자,
노비奴婢(奴는남자, 婢는여자)로 편재하여 관청에 예속시켜,
그중 색예色藝가 있는 여종(비婢)은 기생妓生으로 삼아 화장을 시켜 가무歌舞를 훈련시키니,
이것이 고려 여악女樂의 시초라~고 서술한다.
태조 왕건은,
삼한통일에 큰 부담을 주었던 제법 세력을 가진 존재들인 후백제의 '수척水尺'의 무리들이 천민이 아니었기에,
굳이 천민으로까지 전락시켜 천민집단촌으로 반경을 제한 시킨 것이죠.
후삼국시대에 왕건의 고려에 저항하다 천민이 된 척자尺者들은,
고려에 동화되지 않고 전국을 떠돌아다니건,
천민집단촌에서 버들고리(류기柳器)•유기鍮器(방짜)제조, 도살屠殺•망나니 등의 천업에 종사했지요.
오늘날 명장•명인들이고, 사업주이기도 한 위치였으나,
화척禾尺•양수척楊水尺•무자리(무자이巫玆伊)~로 불리며, 고려인高麗人이 아닌 이방인 취급을 당했기에, 관적貫籍•부역賦役이 없었다고 하죠.
초기 '척자尺者'들의 천민집단촌으로,
먹고 살기 힘들거나, 억압•핍박•부역을 피하기 위한 백성들이 찾아 들었을 것이죠.
이에 도태된 巫들도 찾아들어 호구지책하니,
그들이 가진 재주는 무꾸리•소리•악기연주요,
왕건에 저항하던 군사들은 재주넘기•줄타기 등의 기예技藝였던 것이죠.
이들은 집단촌에 정착하거나,
필요•때에 따라 정착촌을 떠나,
전국의 장터•혼례•상가집 등을 돌며 재주•탈춤•무꾸리•굿판등을 펼쳤던 것이죠.
그외의 척자尺者들은,
조선에 이르기까지 관기官妓 등의 솔거•외거노비인 천민이었던 것이죠.
척자尺者들이 일반인 갖지 못한 재주를 지니매,
그들의 재주를 기예技藝라 하며,
재주의 종류를 구분하여 '기종妓種'이라 하며,
기종은 척들을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하죠.
[샤먼뉴스]
흥이 많은 우리민족에게 노래라는 것은,
양반들은 시조류의 소리요,
백성들에겐 굿판에서 巫들이 부르는 '무가巫歌소리'였으니,
이 소리가 삼신三神을 가슴에 담은 풍류風流이죠.
'고려사高麗史(1392~1451) 교방제자敎坊弟子'에 기생이 생기게 된 연유를 서술하는데,
이 글에서 巫에서 파생되었을 '척尺'의 사회적 위치를 살필 수 있죠.
고려 태조가 삼한을 통일하자, 백제유민 중에 '수척자水尺者'가 있었는데,
고집이 세어 억제하기 어렵게 되자,
노비奴婢(奴는남자, 婢는여자)로 편재하여 관청에 예속시켜,
그중 색예色藝가 있는 여종(비婢)은 기생妓生으로 삼아 화장을 시켜 가무歌舞를 훈련시키니,
이것이 고려 여악女樂의 시초라~고 서술한다.
태조 왕건은,
삼한통일에 큰 부담을 주었던 제법 세력을 가진 존재들인 후백제의 '수척水尺'의 무리들이 천민이 아니었기에,
굳이 천민으로까지 전락시켜 천민집단촌으로 반경을 제한 시킨 것이죠.
후삼국시대에 왕건의 고려에 저항하다 천민이 된 척자尺者들은,
고려에 동화되지 않고 전국을 떠돌아다니건,
천민집단촌에서 버들고리(류기柳器)•유기鍮器(방짜)제조, 도살屠殺•망나니 등의 천업에 종사했지요.
오늘날 명장•명인들이고, 사업주이기도 한 위치였으나,
화척禾尺•양수척楊水尺•무자리(무자이巫玆伊)~로 불리며, 고려인高麗人이 아닌 이방인 취급을 당했기에, 관적貫籍•부역賦役이 없었다고 하죠.
초기 '척자尺者'들의 천민집단촌으로,
먹고 살기 힘들거나, 억압•핍박•부역을 피하기 위한 백성들이 찾아 들었을 것이죠.
이에 도태된 巫들도 찾아들어 호구지책하니,
그들이 가진 재주는 무꾸리•소리•악기연주요,
왕건에 저항하던 군사들은 재주넘기•줄타기 등의 기예技藝였던 것이죠.
이들은 집단촌에 정착하거나,
필요•때에 따라 정착촌을 떠나,
전국의 장터•혼례•상가집 등을 돌며 재주•탈춤•무꾸리•굿판등을 펼쳤던 것이죠.
그외의 척자尺者들은,
조선에 이르기까지 관기官妓 등의 솔거•외거노비인 천민이었던 것이죠.
척자尺者들이 일반인 갖지 못한 재주를 지니매,
그들의 재주를 기예技藝라 하며,
재주의 종류를 구분하여 '기종妓種'이라 하며,
기종은 척들을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하죠.
[샤먼뉴스]